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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한국=게티/포커스뉴스>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9월3일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라오스와의 경기에서 관중석을 응시하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
(서울=포커스뉴스)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올해 마지막을 장식할 A매치 명단을 발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12일과 17일에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한국은 12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미얀마와 경기를 치르고 17에는일 라오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표팀 명단은 한국 대표팀의 2015년 마지막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미얀마와 라오스는 한국보다 전력이 크게 떨어지는 팀들이다. 때문에 대표팀으로서는 큰 부담이 없는 일정이다.
이미 조 1위가 유력한 한국에게 있어 이들은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 때문에 경기의 승패보다는 대표팀 선수들간의 보이지 않는 포지션 경쟁구도가 오히려 더 관심사일 정도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대표팀에 23명을 선발했다. 5명의 예비 명단도 함께 발표했다. 우선 공격진에는 석현준과 황의조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는 기성용을 비롯해 손흥민 구자철, 이청용, 남태희, 정우영, 한국영, 이재성, 지동원이 포함됐다.
수비진은 박주호, 김진수, 김영권, 곽태휘, 김기희, 윤영선, 장현수, 김창수가 자리했다.
골키퍼는 김승규, 정성룡, 권순태 외에 조현우가 포함됐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 중 A매치 경력이 없는 선수는 윤영선과 골키퍼 조현우 뿐이다. 조현우는 김승규가 미얀마전 이후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빠지게 돼 라오스전에만 소집된다.
전체적으로 큰 틀에서의 변화는 없다. 손흥민과 이청용이 부상에서 회복해 대표팀에 합류했고 재활에 매진중인 이정협은 빠졌다.
홍정호 역시 최근 소속팀에서 부상을 당해 이번 대표팀에서는 제외됐다.
새로운 황태자로 떠오른 권창훈은 11일부터 열리는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하는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한다.
▲미얀마, 라오스전 대표팀 명단(23명)
GK-권순태(전북), 김승규(울산, 미얀마전만 소집), 정성룡(수원), 조현우(대구, 라오스전만 소집)
DF-박주호(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김진수(호펜하임),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곽태휘(알 힐랄), 김기희(전북), 장현수(광저우 푸리)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윤영선(성남)
MF-기성용(스완지시티), 정우영(빗셀 고베), 손흥민(토트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레퀴야),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이재성(전북),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한국영(카타르SC)
FW-석현준(비토리아 세투발), 황의조(성남)
예비명단(5명)-김승대(포항), 김민우(사간도스), 김신욱(울산), 오재석(감바 오사카), 홍철(수원)
차상엽 기자 sycha@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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