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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영국=게티/포커스뉴스)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의회광장에 모인 사람들이 '시리아 공습 반대' 반전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영국 의회는 장기간 토론 끝에 찬성 397표, 반대 223표로 시리아 내 IS 공습안을 가결했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photo@focus.kr |
(서울=포커스뉴스) 테러 단체 이슬람국가(IS)가 다음 공격 대상으로 영국을 지목했다.
미국 CNN은 4일(현지시간) 유럽 대테러 담당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IS가 파리 테러에 이어 다음 공격 대상으로 영국을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고위 관계자는 정보 기관을 통해 IS 지도부가 영국인 조직원에 공격 임무를 수행할 것을 명령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위협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한 위치가 어디인지 파악할 순 없지만 영국 의회가 IS 공습안을 발표한 이후 테러 우려가 더 커졌다고 말했다.
또 IS의 해외 테러를 지휘하는 사람은 튀니지 출신의 IS 조직원이며 파리 테러 당시 '브레인'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이 조직원이 서구권 국가를 대상으로 추가 테러를 준비하고 있다며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정보기관들은 이 조직원의 신상을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위관계자는 파리 테러범 중 유일하게 도주한 살라 압데슬람(26)이 자취를 감췄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 안보 기관이 지난 11월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친구들과 헤어진 이후 종적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압데슬람이 범행 이후 겁을 먹은 상태이며 시리아로 도주했어도 IS가 그를 환영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정 기자 yjyj@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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