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덕화, 은관문화훈장 받았다

부자동네타임즈 / 기사승인 : 2015-10-29 19: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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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전지현, 이문세 등 7명 대통령표창
△ 배우 이덕화가 29일 오후 2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서울=포커스뉴스) 배우 이덕화가 한국 대중문화를 빛낸 공로를 인정받아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29일 오후 2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이덕화를 비롯해 이성희 음반제작자와 코미디언 고 남성남이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가수 남일해와 디자이너 노라노, 이희우 방송작가는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이덕화는 40여 년의 연기생활 동안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실감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MBC 대학가요제',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등 최고의 쇼프로그램 사회자로도 맹활약했다.

 

현재는 대중문화예술인 자원봉사 단체인 '좋은 사회를 위한 100인 이사회'를 설립해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하고 있으며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이덕화는 수상소감을 통해 "제가 생각해도 대견하다"며 "그냥 조금 오랜 세월 주어진 대로, 주어진 대로 성의껏 열심히 해온 것뿐인데 인정 받게 된 것 같고 인정해주시는 것 같다 고맙다. 감사하다. 고맙다. 영광이다"고 울컥해 했다.

 

△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모습.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이성희 음반제작자는 1950년대 열악한 음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엘피(LP)레코드판 제작을 통해 음반시장의 성장을 이끌었으며 1993년 성음문화재단을 설립해 22년간 약 15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고 남성남은 1968년 MBC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1970년대에 고 남철과 함께 콤비로 맹활약한 코미디계의 대부다.

 

'왔다리 갔다리' 춤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았으며 '웃으면 복이 와요', '일요일 밤의 대행진' 등 수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40여년 넘도록 무대에서 대중에게 웃음을 선사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국민적 사랑을 받은 배우 전지현, 수많은 히트곡을 낸 가수 겸 DJ 이문세 등 7명이 대통령표창을,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입지를 다진 가수 JYJ,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종횡무진 활동 중인 배우 오달수 등 8팀이 국무총리표창을, 중독성 있는 노래와 춤으로 한국 대중음악 확산에 기여 중인 걸스데이, 대한민국 인기 트로트 가수로 자리매김한 가수 박현빈 등 8팀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을 수상하는 주인공이 되었다.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모습.<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한민국을 빛낸 각 분야 대중문화예술의 '영웅! (K-HERO)'을 주제로 걸스데이와 케이팝 댄스 안무팀이 우리나라 대중음악사에서 유행했던 안무들을 선보이는 축하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뮤지컬 배우 최정원, 퓨전 음악그룹 미지(MIJI), 에이젝스‧레인보우‧에이프릴이 꾸미는 다채로운 무대가 진행됐으며 JYJ 김준수의 공연이 시상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조승예 기자 sysy@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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