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김승수 전주시장' 전주역사 개선 정치권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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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부자동네타임즈 이정술 기자] 전북 전주시가 낡고 협소한 전주역사의 문화재급 전면개선과 세계무형유산 포럼 전주 개최를 전북지역 정치권에 요청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5일 전북지역 국회의원과 송하진 전북지사, 시장·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전통문화관 경업당에서 열린 '국회의원―도·시군정책협의회'에서 전주역사 전면개선에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시장이 지난달 26일과 28일 열린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간담회와 새누리당 전북도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 이어 전주역사 전면개선을 재차 협조를 요청한 것이다.
전주가 문화특별시를 넘어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한발 더 다가서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기 때문이다.
호남의 관문인 전주역은 호남고속철도(KTX) 개통 후 철도를 이용해 전주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했다.
그러나 지어진 지 35년이 경과하면서 대합실을 비롯한 내부시설과 주차장 등 각종 제반시설이 노후화되고 편의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협소해 전면 개선이 요구된다.
특히 연간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1000만명에 육박하고 세계적인 여행안내지침서인 '론니플래닛'이 전주를 전 세계 여행객들이 1년 안에 꼭 가봐야 할 아시아 관광명소 3위로 선정됐다.
전주역을 이용한 국내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관광객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김 시장은 날로 증가하는 관광객 수요에 부응하고 전주의 첫 인상 개선을 위해 전주역사의 전면개선에 지역 정치권이 힘을 실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무형문화유산을 보존·계승·발전시켜온 무형유산의 보고인 전주에서 오는 2018년 제1회 세계무형유산포럼이 열릴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이 힘을 모아줄 것을 건의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수많은 관광객들이 전주에 첫 발을 내딛어 첫인상을 결정짓는 대표 관문이자 호남의 관문인 전주역을 문화재급 한옥으로 전면 신축하는 것이 매우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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