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런던/영국=게티/포커스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이 시즌 개막을 앞둔 지난 8월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풀럼과의 평가전에 나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
(서울=포커스뉴스) 이청용이 또 결장했다. 이청용이 속한 크리스탈 팰리스는 8일(한국시간) 에버턴과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출전선수 명단에 이청용의 이름은 없었다.
팰리스는 스콧 댄이 후반 31분 헤딩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후반 36분 가레스 배리의 도움을 받은 로멜루 루카쿠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결국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면서 7승 2무 6패(승점 23점)로 순위를 6위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청용은 팀과 함께하지 못했다. 교체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14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0분 교체로 투입됐지만 이날은 아니었다. 당시도 리그 9경기 만에 그라운드에 나선 것. 그만큼 이청용은 올시즌 출장이 쉽지 않다. 올시즌 4경기 출장 중인데 네차례 모두 교체 출장이다. 이청용은 현재 야닉 볼라시에, 제이슨 펀천 등 동료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밀려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반전 기회는 있다. 박싱데이가 다가오고 있고 FA컵도 열린다. 경기 일정이 빡빡해 이청용에게도 기회가 찾아올 가능성이 생겼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오는 27일 열리는 본머스와의 18라운드 원정경기를 기점으로 일정이 타이트해진다. 29일에는 스완지시티와 홈에서 19라운드를 치르고 내년 1월4일에는 첼시와 홈에서 20라운드를 치른다.
내년 1월10일 사우스햄턴과 원정으로 FA컵 3라운드도 치러야 하고, 1월12일에는 애스턴 빌라와 21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쉽지 않은 일정이다. 좀처럼 주전 도약이 쉽지 않은 이청용으로서는 이 기간을 통해 입지를 넓혀야 한다.
차상엽 기자 sycha@focus.kr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