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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복려 궁중음식연구원 원장. <사진출처=궁중음식연구원> |
(서울=포커스뉴스) 궁중음식 기능 보유자 한복려 궁중음식연구원 원장(68)이 '2015 올해의 여성문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한복려 원장은 국가 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 보유자로서 궁중음식 전수 교육과 재현, 관련 연구서 저술 및 경복궁 소주방 복원 자문, 궁궐 생활문화 콘텐츠 발굴 등 활발한 활동으로 한국 전통문화를 세계적 문화유산으로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올해의 여성문화인상'은 우리나라의 문화 발전과 여성문화인의 창작 환경 조성에 기여한 우수 여성문화인 등을 발굴·포상함으로써 여성의 문화 활동을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행되어 왔다.
여성·문화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여성신문사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
역대 '올해의 여성문화인' 수상자로는 임순례 영화감독(2008), 추민주 뮤지컬 연출가(2009), 박칼린 예술 감독(2010), 심재명 영화 제작자(2011), 서수민 PD(2012), 가수 인순이(2013), 발레리나 문훈숙(2014) 등이 있다.
또한 '여성문화예술인 후원상'에는 '트렁크갤러리'가 선정됐다. 트렁크갤러리는 기존 작가의 사진은 물론 신진 작가들을 발굴해 다양한 형태의 전시를 기획하고 우리 시대 사진 미학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2007년 개관 이후 한국의 현대미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여성 사진작가들의 창작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여성문화예술인 후원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2015 올해의 여성문화인상 시상식'은 오는 7일 오후 3시 한국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조승예 기자 sysy@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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