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몽골 해외봉사팀, 대한민국 희망, 꿈, 행복 기부

이정술 기자 / 기사승인 : 2016-08-10 14: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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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지그지트구와 날라이흐구에서 전문 자원봉사활동'



진안군(군수 이항로) 몽골 해외봉사팀이 한국을 빛나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전북을 빛내고 나아가서는 진안군을 빛냈다.

 

김용진 진안군자원봉사센터장과 이근상 진안부군수를 비롯한 제4기 해외봉사단은 지난달 25일부터 5일까지 몽골 지그지트구와 날라이흐구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진안군 해외봉사단은 날라이흐구청과 업무 협의와 사전답사를 통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운 알탄게르 남랑도르지(32세)씨를 수혜가구로 선정하여 몽골전통가옥(게르) 한 채룰 선물했다.

 
알탄게르 남랑도르지씨는 노점상을 하며 부모님과 처, 자녀 4명 등 총 8명이 친척 집(게르)에서 생활하며 여덟 식구의 생계를 짊어지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었다.

 
진안군 해외봉사단은 날라이흐구청에서 집을 지을 수 있는 땅을 제공해 주면 알탄게르 남랑도르지씨가 가족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행복한 보금자리를 지어주겠다고 하여 이 사업을 진행했다.

 
알탄게르 남랑도르지씨는 “가족이 함께 편안하게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봉사단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몽골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는 1995년 외국인 최초로 설립인가를 받은 한국인이 설립한 대학교(설립자 윤순대)로 대학교 안에는 유치원, 초.중.고.대학교.대학원이 공존하는 학교다.


유능한 인재들을 배출하고 학업 성취도가 높은 학교지만, 교육환경이 열악해 진안군 해외봉사단에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주기를 원하였다.

 
이에 해외봉사단은 울란바타르대학교에 여름캠프학교 행정동을 신축하여 몽골학생들에게 희망, 꿈, 행복을 심어줬다.

 


김용진 해외봉사단장도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봉사활동과 함께 우리 이웃들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활발히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근상 부군수는 해외 자원봉사 활동을 마치며 “해외봉사를 통하여 습득한 새로운 언어와 문화, 전문성과 경험을 통하여 희망진안을 이끌어갈 중요한 토대가 되었다”며 “해외봉사활동이 경험에 그치지 않고 우리 이웃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나눔을 지속적으로 전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2일 이근상 진안부군수와 김용진 진안군자원봉사센터장은 몽골 울란바타르대학교와 ‘글로벌 리더 육성 및 해외봉사를 위한 국제교류 자원봉사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2016년부터 2017년까지 향후 2년간 공동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지속해 나가기로 해 몽골에 진안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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