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집 건축과정 배우며 마을에 흙집 사랑방 지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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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부자동네타임즈 이정술 기자] 완주군과 유네스코 석좌프로그램인 한국흙건축학교는 지난 8월26일부터 9월4일까지 비봉면 봉산리 원봉산마을에서 2016년도 흙건축학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흙집 건축과정을 배우는 동시에 흙건축학교 교육생 및 졸업생 등 30여명이 원봉산마을에 ‘마을 사랑방(흙집) 지어주기’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기초부터 지붕까지 약23㎡(7평) 규모의 마을 사랑방 지어주기 행사에 참여하여 현장 실습위주의 교육을 체험했고, 졸업생들은 현장 경험을 축적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흙건축은 완주군이 주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로컬에너지 사업의 중요한 분야이니만큼 완주군민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많은 교육생이 참여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군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흙다짐, 타설공법, 흙미장, 이중심벽 등 흙건축 중요요소를 다양하게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올해 1개 마을을 추가로 선정해 마을 사랑방을 지어줄 계획이다.
흙건축 교육은 ′13년도에 흙건축전문가 양성 및 지역주민의 건축기술을 함양시키기 위해 (사)한국흙건축연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친환경 건축문화와 지역에너지 절감을 위한 교육, 기술보급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흙건축 교육 과정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한국흙건축학교(063-714-4666)로 신청하면 되고, 교육과정은 완주군 로컬에너지센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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