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원광대학교병원 암센터, 이제는 암도 예방 관리하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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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부자동네타임즈 이정술 기자]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시대가 빠르게 변천하면서 여러 질환들에 관한 사람들의 인식도 변하고 있다. 이제는 질환들 발생 시 치료를 하던 수동적이 아닌 예방과 관리를 인식하는 적극적인 시대로 접어든 것이다.
한때 불치의 병이라 불렸던 암 질환들도 세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각종 치료법들의 효능이 높아지면서 예방과 관리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병원이 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은 시대 변화에 앞서가는 암 질병 관리를 위해 암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진 예방 건강관리 활동들과 건강강좌들을 펼쳐 암 환우 및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 6월과 7월 2개월여에 걸쳐 원광대병원은 밝은 웃음은 밝은 삶을 만든다는 모토 아래 암 환우들을 위한 웃음 치료 강좌, 식사 요법을 통한 치료효과 증진과 재발 방지를 위한 앎 영양 교육 강좌,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한 영위 할 수 있도록 자신감 충족을 위한 정신건강 상담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왔다.
이뿐만이 아니다. 유방암 수술 후유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재활 운동 프로그램, 명상을 통한 심신안정의 요가 강좌, 암 환우들을 위한 동,서의학의 장점을 취한 한방 상담 등 예방과 관리에 중심을 둔 무료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매주별 테마를 정해 열린 원광대병원의 암 예방 건강강좌들은 생활, 먹거리, 운동, 정신건강, 심지어 한방 건강 상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암 환우 및 고객들과 소통과 교감을 나누는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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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암센터의 정신건강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 해 왔던 이00(여. 익산시 영등동)씨는 “암이라는 진단을 받고 살아가는데 대한 자신감도 없어지고 식욕도 없어지고 심지어 잠도 잘 못 잤어요. 그런데 정신건강 상담을 통해 무엇보다 아! 나도 살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을 얻게 되고 지금은 마음이 편안해 졌다”며 상담 효과를 평가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자신들에게 필요한 건강정보들을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암 예방 건강 강좌들은 치료 효과에도 좋은 영향을 가져 왔다.
지난 2개월 동안 암 예방 관리 건강강좌 프로그램들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 왔던 원광대병원 유방갑상선외과 최운정 교수는 “건강에 관한 중요성과 관심은 누구나 다 잘 알 것이다. 그중에서도 치료가 힘든 암 질환들에 대해서도 암 환우는 물론 일반인들도 예방과 관리에 높은 관심들이 있다”며 “지난 2개월간 암 예방 관리 프로그램들을 함께하면서 암 환우들의 질환 치료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서도 예방 건강강좌들의 긍정적인 효과가 삶 자체에 나타나는 것을 보며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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