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대 안에서 '실수로' 공포탄 발사

부자동네타임즈 / 기사승인 : 2015-10-01 14:23:41
  • -
  • +
  • 인쇄
경찰 "사고 접수돼 관할서로 인계", 징계 여부는 '함구'

(서울=포커스뉴스) 지구대 안에서 경찰관이 실수로 공포탄을 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광진경찰서와 광나루지구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8시쯤 광나루지구대 소속 A경위가 공포탄을 격발했다.

A경위는 1일 서울 도봉경찰서에서 실시되는 정례 사격훈련을 앞두고 38구경 권총을 점검하다 공포탄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총구가 바닥으로 향해 있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자칫 큰 사고로 번질 수 있었다.

지난 8월 서울 구파발 군경합동검문소에서 박모(54) 경위가 실탄을 발사해 박모(21) 상경을 사망케 한 사건이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또다시 오발사건이 발생해 일선 경찰관들의 총기 관련 안전의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경찰 관계자는 “오발 사격이 관할 경찰서인 광진경찰서로 인계돼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지만 A경위의 징계 등 처벌 여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