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서 '3위'

부자동네타임즈 / 기사승인 : 2015-11-17 13:33:26
  • -
  • +
  • 인쇄
1위는 크리스 브라이언트
△ <밀워키/미국=게티/포커스뉴스> 피츠버그 강정호가 올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사진은 강정호가 지난 9월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낸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모습. ⓒ게티이미지/멀티비츠 photo@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강정호(피츠버그)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 의미있는 성과를 얻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올시즌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수상자를 발표했다. 내셔널리그는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가, 아메리칸리그는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이 각각 영예를 안았다. 신인왕은 전미야구기자협회가 투표로 선정한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최종후보 3인에 포함된 강정호는 3위에 머물렀다.

 

브라이언트가 1위표를 싹쓸이하며 만장일치 1위를 차지했고, 맷 더피(샌프란시스코)는 70점을 받았다.

 

강정호는 28점(2위표 4장, 3위표 16장)을 얻었다. 3위라도 역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다. 강정호 이전에는 류현진(LA다저스)가 2013년 신인왕 투표에서 10점(3위표 10장)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당시 신인왕 레이스 순위는 4위다.

 

강정호로서는 아쉬울 법하다. 강정호는 올시즌 126경기 타율 2할8푼7리 15홈런 58타점으로 활약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불의의 부상이 없었다면 성적은 더 높아졌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브라이언트는 올시즌 151경기 타율 2할7푼5리 26홈런 99타점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코레아는 총점 124점(1위표 17장, 2위표 13장)으로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를 제쳤다. 린도어는 109점(1위표 13장, 2위표 14장)을 받았다. 3위는 미네소타의 미구엘 사노(20점)로 3위표 20장만 받았다. 코레아는 올시즌 99경기 타율 2할7푼9리 22홈런 68타점으로 활약했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focus.kr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