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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드리드/스페인=게티/포커스뉴스>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9일 새벽(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말뫼와의 조별라운드 6차전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
(서울=포커스뉴스) 레알 마드리드가 말뫼를 상대로 무려 8골을 폭발시키며 조 1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합류했다.
레알은 9일 새벽(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말뫼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A조 6차전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무려 4골을 성공시켰고 카림 벤제마 역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골 폭풍을 몰아치며 8-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미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1위가 확정된 레알로서는 홈에서 16강행을 자축한 셈이다.
포문은 벤제마가 열었다. 벤제마는 전반 12분과 24분에 각각 왼발과 헤딩으로 연속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벤제마의 두 번째 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예열을 마쳤고 전반 39분에는 직접 프리킥 골을 성공시켜 3-0을 만들었다.
전반을 3-0으로 마친 레알은 후반 2분과 5분 그리고 14분에 호날두가 3골을 몰아치며 말뫼에 6-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이미 달아오른 레알의 공격력은 멈추지 않았다. 마테오 코바치치는 후반 25분 오른발 슛으로 7-0을 만들었고 후반 29분에는 벤제마가 또 한 골을 성공시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결국 레알은 말뫼를 8-0을 물리쳤다.
같은 시간에 열린 파리 생제르망(PSG)과 샤크타르 도네츠크와의 경기에서는 홈팀 PSG가 2-0으로 승리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PSG 역시 부담이 없는 경기였다. 이미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2위가 확정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에서 PSG는 후반 12분 루카스가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41분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추가골을 넣어 두 골차로 승리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루카스의 득점에 도움을 기록한데 이어 추가골까지 넣어 1골, 1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A조에서는 레알이 승점 16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PSG가 13점으로 2위를 차지해 16강에 올랐다.
반면 샤크타르와 말뫼는 공히 승점 3점을 올렸지만 맞대결 성적에서 우세한 결과를 얻은 샤크타르가 조 3위로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얻었다. 말뫼는 최하위에 머물며 올시즌 유럽 클럽대항전 일정을 모두 접었다.
차상엽 기자 sycha@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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