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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홈플러스테스코노동조합과 홈플러스테스코주식회사는 2015년도 임금협약에 잠정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홈플러스테스코 노사는 “최근 매각 과정에서 발생한 직원들의 사기저하와 소비침체, 영업규제 등 어려운 경영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의 전기를 마련하자는 의미에서 상호 양보와 타협을 통해 잠정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예년 수준을 웃도는 임금 인상률을 보장한다. 2016년 1월1일부터 성과급 일부를 전환해 기본급을 높이는 등 현행 처우제도를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시급제로 운영하던 담당급 직원(단시간 근로자)의 급여 체계도 정규직과 같은 월급제로 전환한다.
또한 홈플러스테스코 노사는 이번 임금협약 유효기간을 기존 1년에서 18개월로 확대하기로 했다.
홈플러스테스코 노사 양측은 “주주 변경과 관계없이 단체협약 및 임금협약의 체결 주체로서 상호 지위를 인정하고, 주주 변경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상호간에 신의성실의 의무를 다할 것”에도 합의했다.
홈플러스테스코노동조합은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가결될 경우,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인상된 임금은 2015년 7월1일자로 소급 적용된다.
이서우 기자 buzacat@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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