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상봉 공식 일정 시작

부자동네타임즈 / 기사승인 : 2015-10-19 11: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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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 재개에 합의한 25일 오전 서울 중구 소파로 대한적십자사 별관에서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김두환(82)씨가 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 김유근 기자 kim123@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20~26일 예정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 참석을 위한 1차 교육이 19일 한화리조트에서 열린다.

 

통일부는 남측 이산가족 상봉 1차 예정인원 393명이 19일 오후 2시 속초 한화리조트에 모여 교육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산가족 상봉 예정자들은 대한적십자사 국장 및 의사에게 △행사일정 △방북안내 △건강 유의사항 △대북제재 물품 등에 대해 교육받는다.

 

남측 가족들은 북측 가족들에게 의류·의약품 등 생필품을 위주의 선물을 제공할 수 있다. 소지할 수 있는 현금은 최대 500달러다.

 

2차 상봉 예정자 255명은 23일 속초 한화리조트로 모여 19일 진행된 교육과 같은 내용을 교육받을 예정이다.

 

교육을 마친 상봉 예정자는 20일 동해지구 CIQ(세관, 출입국관리, 검역)를 통해 북한 금강산으로 건너가 가족들을 만나 △단체상봉 △환영만찬 △공동중식 △단체상봉 △작별상봉 행사 순으로 2박 3일간 시간을 가지게 된다.

 

한편 지난 15일 상봉 행사 진행을 위한 선발대 14명이 금강산으로 출발해 북측 관계자와 협의한 끝에 작별상봉이 기존 1시간에서 2시간으로 늘었다. 

 

이주환 기자 juju@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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