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건설사 사장들은 어떤 집에 사나?…평균 18억원 대형주택

부자동네타임즈 / 기사승인 : 2015-11-12 10: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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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포커스뉴스) 우리나라 건설사를 대표하는 10대 건설사 사장들은 어떤 집에 살고 있을까?

 

이들이 사는 집은 아파트나 고급빌라로 주로 서울 강남권에 집중돼 있으며, 평균 18억원 시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포커스뉴스가 시공능력 상위 10개 건설사 사장 10명이 사는 주택을 분석한 결과, 평균 매매가격은 18억2550만원, 평균 공급면적은 180㎡(구 55평)으로 집계됐다.

 

또 사는 지역은 7명이 강남권(강남‧서초‧송파구), 2명은 용산구, 1명은 종로구로 대부분 부촌에 거주했다.

 

가장 비싼 주택에 사는 건설사 CEO는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이다. 최 사장이 거주하는 곳은 강남구 청담동 상지카일룸3차 321㎡로 지난 7월 같은 면적이 47억4000만원에 실거래된 바 있다.

 

상지카일룸3차에는 최 사장을 비롯해 임세령 대상그룹 상무, 배우 한채영, 최지우, 동방신기 출신의 김재중 등 유명인사들이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은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246㎡에 거주한다. 이 주택형은 지난 10월 39억원에 실거래 신고됐다.

 

한남더힐 펜트하우스 332㎡의 경우 지난 7월 77억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2006년 실거래 조사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

 

김동수 대림산업 사장은 강남구 전통적인 부촌으로 꼽히는 압구정동 미성아파트 185㎡에 거주한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185㎡의 일반거래가는 16억3500만원선이다.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법조인 출신답게 서울고등법원 및 대법원과 가까운 서초구 서초동 서초교대e편한세상 173㎡에 살고 있다. 이 아파트의 시세는 15억1000만원이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이 사는 곳은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116㎡로 15억원이며, 김재식 현대산업개발 대표는 강남구 대치동 선경아파트 101㎡로 13억7000만원이다.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은 한강로3가 용산 시티파크 176㎡, 최광철 SK건설 사장은 종로구 내수동 경희궁의 아침 170㎡로 각각 13억1000만원, 11억5000만원선이다.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은 강남구 개포동 그린빌라 214㎡에 거주지를 뒀다. 이 주택형의 공시가격은 5억9000만원이다.

 

가장 저렴한 집에 사는 건설사 대표는 김위철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이다. 김 사장이 사는 곳은 매매가가 5억5000만원선인 서울 송파구 풍납동 현대아파트다.

 

채훈식 기자 hschae@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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