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금융당국이 지난 6월 발표한 '서민금융 지원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서민과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자활을 지원하는 '서민금융 3종 세트(징검다리론·저소득층 실버보험·미소드림적금)'를 26일 선보였다.
다음달 3일부터 가입할 수 있는 징검다리론은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성실히 상환한 자가 자금 지원 공백없이 은행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대출 상품이다. 서민금융을 3년 이상 거래하고 해당 대출을 전액 상환한 자가 해당 대상이며 신용등급이 5등급 이상이어야 이용할 수 있다.
대출 금리는 연 9%이며 대출한도도 최대 3000만원까지 가능하다. 새희망홀씨 취급 15개 은행(신한·국민·우리·기업·씨티은행 등) 해당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취약계층인 저소득 노인층(만 65세 이상)이 이미 가입한 보장성 보험료를 지원하는 저소득층 실버보험은 이날부터 바로 적용된다. 보장성 보험 가입자이지만 보험료 2개월 이상 5개월 이내 연체해 보험 계약이 해지될 위기에 있는 사람을 위한 상품이다.
미소금융 소액보험에 참여한 12개 생·손보사가 대상자를 발굴해 미소금융중앙재단으로 지원 신청을 하면 보험료를 연간 최대 120만원을 지원해준다.
지난 9월 30일부터 가입자를 받고 있는 미소드림적금은 서민의 재산 형성을 돕는 저축프로그램으로 대상자가 일정금액(월 10만원 이내)을 저축하면(최대 5년) 미소금융재단이 저축액의 3배를 매칭하여 저축(최대 3년)해준다.
금리는 3년 만기 시 연 4.0%다.
손예술 기자 kunst@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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