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품질 건전 육성묘 생산기반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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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부자동네타임즈 이정술 기자] 완주군은 딸기 생산을 위한 건전육묘 기술보급을 위해 딸기 육묘 시 가장 문제가 되는 탄저병 발생 예방 일환으로, 작년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에도 점적관수시스템을 활용한 딸기 우량묘 생산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딸기 재배현황은 450여 농가 219ha규모(토경재배 209ha, 고설재배 10ha)로 2013년에 1개소를 시범 선정하여 시범운영한 결과 효과가 매우 높아서 2014년부터 매년 2~3개소를 선정하여 총 2억7천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육성품종을 이용한 촉성재배 농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설향, 죽향 등의 품종은 탄저병에 약하고 특히 포트육묘시 7~8월의 고온기에 스프링클러 두상관수에 의한 탄저병 발생이 심해져 딸기육묘에 큰문제가 되고 있다.
점적관수시스템은 이를 보완한 기술로써 딸기 잎에 물이 직접 닿지 않고 시설내부의 과습을 방지하는 등 병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균일한 관수와 적정한 양분을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딸기 육묘 농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산면 박양수씨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딸기묘를 자가육묘하고 있는데, 그동안의 애로사항을 일거에 해결하고 결주 하나 없을 정도로 묘의 상태가 아주 건전하고 좋다면서 내년 딸기농사가 기대된다"며 크게 만족하고 있다.
김중옥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점적관수시스템을 활용한 우량 딸기묘 생산 시범사업을 통해 딸기 전문육묘 시스템 구축으로 고품질 우량묘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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