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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 북서부 살타주에서 14일 경찰 51명을 태운 버스가 다리 밑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4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사진출처=아르헨티나 경찰> |
(서울=포커스뉴스) 아르헨티나 북서부 지역에서 경찰 버스가 다리 밑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경찰관 중 43명이 숨졌다.
미국 CNN 등 외신은 14일(현지시간) 경찰관 51명을 태운 버스가 아르헨티나 북서부 살타시의 한 교량을 건너던 중 20m 아래 강바닥으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탑승객 51명 중 부상자 8명은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들 중 6명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들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북서부 쪽으로 1160㎞ 떨어진 로사리오 델 라 프론떼라에서 함께 휴식을 취한 후 복귀하는 길이었다.
경찰은 버스 바퀴에 문제가 생겨 차량이 통제력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버스 안에 있는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버스를 강바닥에서 들어 올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경찰 대변인은 "경찰 역사상 최악의 인명 피해를 입은 사고"라고 말했다.
김윤정 기자 yjyj@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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