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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공업의 FLNG(Floating LNG, 부유식 LNG 생산설비). <사진제공=삼성중공업> |
(서울=포커스뉴스) 9월 전체 산업생산이 4개월 연속 증가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생산은 8월보다 2.4% 증가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선 4.4% 늘었다.
산업생산은 지난 2월 2.2% 증가한 이후 5월까지 감소세를 보였으나 6월 0.6% 증가하면서 반등한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중이다.
광공업, 서비스생산 등 주요 생산지표가 상승했다. 광공업 생산은 8월보다 1.9% 증가했다.
업종별로 기타운송장비(-10.6%) 등에서 줄었으나 반도체(17.2%), 자동차(5.0%) 등이 크게 늘었다.
제조업 재고는 8월보다 1.6% 증가했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8월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75.1%를 기록했다.
출하 대비 재고 비율을 나타내는 재고율은 128.1%로 8월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8월보다 반도체(41.0%), 자동차(4.0%), 1차금속(2.1%) 등에서 재고량이 늘었고 전자부품(-13.8%), 기계장비(-4.4%), 전기장비(-6.9%)는 줄었다.
서비스업생산은 부동산임대(-1.7%), 협회수리개인(-1.5%) 등에서 줄었지만 도소매(2.7%), 보건.사회복지(4.1%) 등이 늘었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8월에 비해 0.5% 늘었다. 의복 등 준내구재(-1.4%), 가전제품 등 내구재(-1.0%)는 감소했으나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3%) 판매가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특수산업용기계 등) 투자가 줄었지만 운송장비(선박) 투자가 늘어 8월에 비해 4.1%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7.1% 상승했다. 건설기성은 토목공사 실적이 늘어 8월에 비해 4.9% 늘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8월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앞으로의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8월보다 0.5포인트 증가했다.
장영일 기자 jyi78@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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