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타이밍이 생명…19일이 마지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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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내대책회의 주재하는 정진석 |
(서울=포커스뉴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2일 "야당은 추경안 처리의 발목을 붙잡고 내년 본예산의 손목까지 잡고 있는 격이다. 어떻게 민생을 얘기할 자격이 있는가"라며 추경안의 신속한 처리를 요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추경은 타이밍이 생명이다. 19일이 마지노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9월2일이 내년 본예산 제출일인데 추경안 처리가 늦어지면 본예산 편성을 위한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야당은 세월호 특조위, 누리과정 등 각종 정치 쟁점을 추경안과 연계시키고 있다"며 "(이렇다보니)여야 협상에 큰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정세균 국회의장 소집으로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추경에 대해 최종적으로 논의하는데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추경안은 지난달 26일 국회에 제출됐다. 더민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이 추경 처리를 위한 선결 조건으로 누리과정 예산 등 8가지 쟁점 현안 처리 요구를 제시한 반면 여당은 추경과 분리해 토의하자며 맞서고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회동을 통해 추경안 처리에 대해 논의한다.정진석(가운데)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8.12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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