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송도 LNG 증설 관련…"주민 의견 적극 수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8-11 20:39:49
  • -
  • +
  • 인쇄
이달 9,11일 주민설명회 열어

안전성 관련·지역주민 지원·민원수렴 등 내용 발표

(서울=포커스뉴스) 인천 송도 LNG증설과 관련해 연수구청의 허가서류 보완요구와 행정심판 등으로 3년간 문제를 겪고 있는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9, 11일 주민설명회를 열고 △안전성 관련 기준 상향 △지역주민 지원계획 확대 △민원 수렴 방안 등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우선 안전기준 상향 부분에서 저장탱크·송출배관 등 비내력 구조에도 국내 최고수준의 내진설계를 반영했다. 주요시설물 풍속 설계기준도를 기존보다 상향시켰고, 수화열 해석·관리를 위한 재료·시공·사후관리 조치를 진행키로 했다. 콘크리트 균열 방지를 위해서다.

또 기존 인천기지 설비를 대비해 국내최초 'SIL(계측제어설비 안전성 공인등급)'을 적용, 증설지역에 별도 중앙조정실 신규설치·운영을 통해 독자적으로 통제시스템을 운영하고 비상상황 대비 설비운영의 안전성을 도모키로 했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LNG를 이용한 연관산업(연료전지,저온창고 등) 유치를 위한 인천시, 연수구청, 가스공사 3자간 대상사업 발굴 등을 통해 연수구 세수증대,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로 송도를 자립형 도시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이와 관련 인천시에 약속한 증설공사에 따른 특별지원금 112억원 중 50%는 연수구로 직접 지원, 나머지 50%는 연수구 관내에 사용될 수 있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증설공사에 필요한 인력은 연수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취업박람회를 진행해 연간 약 36만40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한국가스공사 관계자가 인천 송도 LNG기지 증설 주민설명회에서 발표를 하고있다. <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