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3당 원내대표‧국회의장 내일 회동…추경 논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8-11 13:32:52
  • -
  • +
  • 인쇄
정진석 "2野, 정치적 조건 걸지 말고 19일 전에 통과시켜 달라"
△ 손 잡은 정세균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

(서울=포커스뉴스)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12일 회동을 통해 추가경정예산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새누리당 정진석‧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만나 추경 처리를 위한 의사일정 등에 논의한다고 김현아 새누리당 대변인이 11일 전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9월 2일에 2017년 본예산이 국회에 제출되는데 그전에 추경을 마무리해야 되는데, 추경이 8월에 집행되려면 최소 10일 전에 통과돼야 한다"며 "그렇게 역산해보면 19일이 마지노선이라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은 빚내서 하는 것도 아니고 SOC 예산도 일절 배제하고, 구조조정과 일자리를 위한 최소한의 시급 조치"라며 "두 야당에게 정치적인 조건을 걸지 말고 19일 이전에 통과시켜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는 또 "정치적인 쟁점을 가지고 추경 통과를 못시켜준다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며 "문자 그대로 명실상부한 민생추경이고, 과거 정부에서 제출한 추경을 이런 식으로 협조하지 않고 내버려둔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정세균 국회의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3당 원내대표와 현안 논의를 위한 회동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정 의장,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16.06.17 강진형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