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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사무용가구 제작기업인 코아스는 지난 2013년 포스코 고유의 혁신활동인 'QSS(Quick Six Sigma)'를 도입한 이후 직원 스스로 제조현장의 문제를 찾아내고, 직접 해결과정에 참여함으로써 불편하던 작업현장을 일하기 편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생산성은 56% 늘었고 불량률은 50% 이상 감소했으며, 직원들의 참여의식 제고까지 이끌어낼 수 있었다.
자동차부품용 열간 단조품을 생산하고 있는 한호산업은 단조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QSS 도입을 통해 6억원에 달하는 원가절감을 이뤄냈고, 이직률은 16% 줄었다. 자동화율은 25%에서 45%로 상승했고, 직원들의 업무만족도 역시 60%에서 85%로 상승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올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무기안료회사 우신피그먼트도 QSS 활동으로 직원들의 마인드 변화활동과 공장 내 자재 정리 체계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쌓여있던 재고를 70% 줄이고, 불필요한 공간확보로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를 개선했다.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와 포스코가 대·중소기업 협력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살아있는 제조현장 만들기' 활동이 3년차를 맞아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전국 각지의 중소기업 현장에서 혁신을 통한 변화와 성과창출을 위한 방법으로 'QSS 혁신활동'이 크게 부각되면서 제조현장에 신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QSS 혁신활동'은 QSS를 중소기업으로 확산해 제조현장의 품질향상, 불량률 감소, 혁신인력 양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로 181개 중소기업이 'QSS 혁신활동'의 지원을 받아 제조현장의 체질개선을 통한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중기중앙회 김경만 경제정책본부장은 "'QSS 혁신활동'이야말로 대․중소기업 협력사업의 대표적인 모델로, 지난 3년간 포스코가 지원한 QSS 활동으로 중소기업들이 제조공정 개선을 통한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올해 포스코 QSS 활동이 10년째를 맞아 이를 계기로 대기업의 자발적인 동반성장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중앙회와 포스코가 진행하고 있는 'QSS 혁신활동'은 매년 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까지 250개사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한호산업의 QSS 도입 전후 성과 비교.<자료제공=중기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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