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전기료 누진제 개선 추진…"폭염은 재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8-11 11: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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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누진제 완화, 주요 안건으로 채택"

"현 체제, 많은 문제점·개선 필요성 공감"
△ 새누리당, 회의 공개발언 없음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폭염으로 쟁점화된 전기요금 누진제의 개선안을 마련키로 했다.

새누리당 이정현 신임 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폭염 속 전기료 누진제 문제를 주요 안건으로 채택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폭염, 이상 기온은 하나의 재해로 봐야 한다"며 "정부 관계자 얘길 들었더니 상당히 개선할 점 있지 않느냐'는 의견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입이 고정돼있는 서민들에겐 7~9월의 전기요금이 굉장한 부담이 될 수 있다"며 "해당 상임위가 살펴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현아 새누리당 대변인도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전 당 최고위원회 결과 브리핑을 통해 "전기요금 누진세 관련해서 산업통상자원부 실무자가 회의에 참석해서 현안을 보고했다"며 "전기요금에 대해서 많은 문제점 지적했고 개선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전기요금 누진제 문제는 해당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정책조정위원회에서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며 "주택 전기세는 폭염이 몰아친 올해 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어떻게 개선해야할지 다각도로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취재진에게 지도부를 비롯한 최고위원의 모두발언 공개 없이 비공개 회의로 전환한다고 설명 하고 있다. 2016.08.11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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