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폭염…LG전자 휘센 에어컨 생산도 8월 중순까지 가동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8-11 09: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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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수요 급증…지난해 보다 2주 연장

(서울=포커스뉴스) 연이은 폭염으로 에어컨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경남 창원시에 있는 LG전자 휘센 에어컨 생산라인이 지난해 보다 2주 연장된 8월 중순까지 가동된다.

11일 LG전자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해 수요가 늘자, 가동률이 100%를 넘는 풀 가동은 지난 4월 4주부터 총 16주간 진행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4주 가량 길어진 것이다. 다만 8월 1주차는 휴가기간으로 생산라인 가동이 잠시 중단됐다.

LG전자는 날씨 영향과 더불어 정부의 에너지효율 1등급 가전 인센티브 지급 등도 에어컨 판매 증가 요인으로 보고있다. 오는 9월까지 에너지효율 1등급 에어컨을 구입하는 고객은 구매금액의 10%를 돌려받을 수 있다.

휘센 듀얼 에어컨은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소음은 줄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장착해 기존 정속형의 컴프레서 대비 전기료를 63%까지 줄여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구현했다.상단 2개의 토출구가 좌우 120도까지 바람을 내보낸다. 또 인체 감지 카메라가 탑재돼 최대 5m 거리까지, 좌우로는 최대 105도 범위 내에 있는 사람의 수와 위치 등을 감지한 후,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기능도 갖췄다.

사람들의 위치를 감지해 두 개의 토출구에서 나오는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각각 자동으로 조절해 가장 쾌적한 바람을 보낸다. 거실에 한 사람만 있는 것을 감지하면 두 개의 냉기 토출구 가운데 사람이 있는 방향의 토출구만 사용해 두 개의 토출구를 모두 사용할 때보다 전력소비량을 최대 50.3%까지 줄일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에어컨 판매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전기료에 민감한 고객들을 위한 고효율 휘센 에어컨을 앞세워 국내 에어컨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경남 창원시에 있는 휘센 에어컨 생산라인에서 LG전자 직원들이 휘센 듀얼 에어컨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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