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모친인 강태영 여사가 11일 별세했다. 김승연 회장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 여부 결정을 하루 앞두고다.
한화그룹은 이날 오전 "강 여사가 오늘 오전 7시13분 별세했다"고 밝혔다. 향년 90세.
한화그룹 창업주 김종희 회장의 부인인 강 여사는 슬하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김호연 빙그레 회장, 김영혜 전 제일화재 이사회 의장을 뒀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의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오전 7시며, 장지는 충남 공주시 정안면 선영이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오전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할 예정이다. 이날 박 대통령 재가와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특별사면 대상자가 결정된다.
이번 특사에서 김 회장에 대한 사면·복권이 일부 이뤄질 거란 관측이 많다. 2014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확정된 김 회장은 지난해에도 특사 대상으로 거론됐지만 마지막에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강태영 여사. <사진제공=한화그룹>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