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우리은행,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맞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8-10 17: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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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특화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개소

업무협약 체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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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이 우리은행과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중기청은 10일 서울 영등포 우리은행 중앙금융센터에서 핀테크 특화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주관기관으로 우리은행을 지정하고, '핀테크 특화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앞서 중기청은 지난해 2월 1인 창조기업법령을 개정, 1인 창조기업 범위에 포함되는 업종으로 핀테크 분야를 추가했다.

이번에 문을 연 우리은행 핀테크 특화 센터 '위비핀테크 랩'은 지난 7월 처음으로 입주기업을 선발했다. 입주기업들은 사무공간과 회의실 등 사업공간을 최대 2년까지 제공 받고, 교육·상담·사업화·투자연계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영국의 유명 핀테크 엑셀러레이터인 옥시젠엑셀러레이터(Oxygen Accelerator)와 와이엑셀러레인터(Y-Accelerator)와도 협력해 입주기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서 중기청은 우리은행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핀테크 분야 1인 창조기업 등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외국환 거래비용 우대(60~70%), 우리은행 자체 보유 전문가를 활용한 컨설팅 지원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이번 핀테크 특화센터 개소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금융기관의 상호 협력을 촉진해 핀테크 지원 생태계를 보다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핀테크 산업 생태계 정착을 위해 금융위 등 관련 부처와 민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주영섭 중기청장.<사진제공=중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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