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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재 원내대변인 현안 브리핑 |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10일 한·일 양국간 위안부 합의를 재협상하라는 야당의 주장에 "피해자들에 대한 상처치유와 명예회복을 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정재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제는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의 회복,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길에 함께 힘을 모을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제4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주간을 맞아 일부 단체와 야당이 지난 해 12월 28일 타결된 한·일 양국간 위안부 합의 재협상을 또다시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원내대변인은 "대다수 피해자 할머니들과 가족들은 재단을 통한 조속한 지원을 희망하고 있다"며 "이제는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의 회복,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길에 함께 힘을 모을 때"라고 말했다.
또 일본 정부를 향해 "조속한 시일 내에 합의문에 명시된 10억엔을 출연하라"며 "합의의 성실한 이행만이 과거 역사를 극복하고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의 초석을 놓는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이행을 촉구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여성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 의원들은 이날 "지난해 12월 28일 한·일 외교장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는 원천무효"라며 양국간 위안부 합의의 재협상을 촉구했다.김정재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혁신비대위원 인선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6.06.02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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