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제셉테드협회·한국셉테드학회와 업무협약 체결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8-10 15: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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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셉테드 연구회서 경찰 역할 제시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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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경찰청은 11일 오후 1시 호주 시드니 공과대학교에서 국제 셉테드 협회 및 한국 셉테트 학회와 함께 '셉테드(CPTED)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또 협약식에 이어 개최되는 국제 셉테드 연구회에서는 '셉테드 촉진을 위한 다국적 협업 및 발전 방안'을 주제로 박재진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토니 레이크(Tony Lake) 국제 셉테드 협회장, 최진혁 한국 셉테드 학회장의 기조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이후 호주 시드니 공과대(UTS)의 더글러스 톰킨(Douglas Tomkin) 교수, 시드니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가너 클랜시(Garner Clancey) 교수, 경찰대학 이동희 교수, 남서울대 건축학과 오건수·송정화 교수, 치안정책연구소 강용길 선임연구관 등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셉테드의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경찰청은 이 자리에서 현재 중점 추진 중인 범죄 예방 진단팀(CPO)의 활동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 경찰 활동과 집중 비교·분석해 셉테드에 있어서의 경찰 역할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재진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은 "셉테드는 협업 가치가 반영된 '스마트 치안'의 상징이자, 치안 품질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창조적인 대책이라 확인한다"며 "셉테드 학계와 한국 경찰의 긴밀한 협력이 학문 발전을 넘어 질서 있고 안전한 국제사회를 촉진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셉테드는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건축설계기법을 지칭하는 것으로, 건축물 등 도시시설을 설계 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하는 기법 및 제도 등을 통칭한다.<사진=포커스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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