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 없어서' 응답자도 10명 중 3명
(서울=포커스뉴스) 올림픽의 열기가 예년만 못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올림픽 새벽중계 시청을 포기했다는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54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새벽‧이른 아침에 진행되는 올림픽 경기를 시청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315명(58.2%)이 '포기한다'고 답했다.
포기한 이유에 대해서는 (복수응답) '업무에 지장이 생길 것 같아서(65.7%)'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재방송‧하이라이트 시청이 가능해서(32.4%)', '올림픽에 흥미가 없어서(30.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시청하겠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226명(41.8%)으로 조사대상 인원의 절반을 크게 밑돌았다. 이유로는 '올림픽 대표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55.8%)', '반복되는 일상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44.7%)', '평소 운동경기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37.2%)' 등이 꼽혔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9일 <포커스뉴스>가 보도한 '예전만 못한 올림픽 열기…사라진 올림픽 '치킨 특수''를 객관적으로 뒷받침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리우올림픽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줄었고 자영업자들은 올림픽 특수에 대한 기대를 접었다. 산업계 관계자와 전문가들 역시 경기침체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가 올림픽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RIO DE JANEIRO, BRAZIL - AUGUST 06: Korea celebrates after defeating Japan during the Women's Preliminary Pool A match between Japan and Korea on Day 1 of the Rio de Janeiro Olympic Games at Maracanzinho on August 6, 2016 in Rio de Janeiro, Brazil. (Photo by Patrick Smith/Getty Images) 2016.08.0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