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태양광에도 선명하게…OLED로 최고화질 인정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8-10 12: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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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갤럭시노트5보다 22% 높아진 밝기…야외에서도 잘 보여

HDR 기술도 탑재된 갤럭시노트7, 동영상도 실감나게 표현

(서울=포커스뉴스) 지난 2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한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노트7의 화질이 미국화질평가기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갤럭시노트7에 탑재된 QHD OLED 디스플레이가 기존 갤럭시노트5 대비 밝기를 22% 높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QHD OLED란 일반 HD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뜻한다.

10일 미국화질평가기관 디스플레이메이트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은 주요 평가항목인 △밝기 △야외시인성 △색표현력 등에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갤럭시노트7은 디스플레이메이트 화질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Excellent A'를 획득했다.


◆ 밖에서도 또렷하게…야외시인성 극대화한 갤럭시노트7

갤럭시노트7은 5.7형 QHD(2560x1440) OLED를 탑재해, 해상도와 사이즈 면에서 전작인 갤럭시노트5와 동일한 스펙을 유지했으나 밝기, 반사율 등 야외시인성 관련 성능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야외시인성이란, 밝은 태양광 아래서도 화면이 또렷하게 보이는 성질을 뜻한다.

밝기와 반사율은 야외시인성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갤럭시노트7의 디스플레이는 1000cd/㎡를 넘었다. 이는 가로, 세로 1미터의 평면에 촛불 1000개를 켜 놓은 정도의 밝기다.

평가를 진행한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노트7의 최대 밝기가 1048cd/㎡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전작인 갤럭시노트5의 861cd/㎡ 보다 무려 22% 가까이 높아졌다.

화면 반사율도 줄었다. 갤럭시노트5의 화면반사율이 4.7% 였다면, 갤럭시노트7의 화면 반사율은 4.6%로, 이는 눈의 피로도를 줄이고 화면 시청을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스펙이라고 볼 수 있다.

갤럭시노트7은 패널도 구부려진 '듀얼 엣지'가 적용됐다. 갤럭시노트5가 단순히 평평한 디스플레이 패널을 사용했던 것과는 대조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플렉시블(구부리는) OLED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OLED가 완성한 모바일 HDR 기술…동영상도 선명하게

갤럭시노트7은 동영상을 실감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최초로 모바일 HDR(High Dynamic Range) 기술도 탑재됐다. HDR은 화면의 어두운 부분은 더욱 어둡게 표현하고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해 화질을 높이는 기술을 말한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노트7이 1000cd/㎡가 넘는 밝기와 완벽한 블랙화면, 무한대의 명암비를 구현하고 최신 디지털 시네마 국제색표준인 DCI-P3(Digital Cinema Initiatives)까지 만족해 모바일 HDR 구현에 필요한 조건을 갖춘 최초의 스마트폰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갤럭시 노트7은 DCI-P3의 색표현영역 만족도 97%라는 최고 수준의 기록을 달성해 약 80% 수준인 LCD 기반 제품보다 월등한 화질 성능을 과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이번 평가를 통해 갤럭시 노트7의 OLED가 밝기, 야외시인성, 색표현력, HDR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기술적 도약을 이룬 인상적인 디스플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며"듀얼 엣지 형태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로서의 입지를 굳혀가는 플렉시블 OLED의 미래가 밝게 전망된다"고 전했다.미국화질평가기관 디스플레이메이트가 화질평가에서 갤럭시노트7에 역대 최고 등급인 'Excellent A'등급을 부여했다. 사진은 밝기, 반사율, 모바일HDR부문 평가항목 인포그래픽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고동진 무선사업부장 사장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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