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SK그룹의 사회공헌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이 9일 행복도시락 10주년을 맞아 도시락 공공급식센터 1호인 중구센터를 '플러스센터 1호점'으로 확장 개소했다.
SK행복나눔재단에 따르면 플러스센터 1호점은 일 생산량 2000식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기존 공공급식제공 지역인 중구 외에도 성동구, 동대문구, 광진구 등 주변 지역까지 지원 가능 범위를 확대해 더욱 많은 결식아동에게 양질의 도시락을 제공할 예정이다.
SK행복나눔재단은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전국 27개 센터를 '플러스센터'로 점진적으로 변경시켜 행복도시락 사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규모 확대뿐 아니라 아동 정서 함양을 위한 사회서비스 강화, 생산 효율성 향상과 외부 자원 연계를 통한 제품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공공급식과 유료판매 역량을 한 단계 진화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창출되는 이윤을 공공급식과 사회서비스에 재투자해 보다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나눔의 선순환 모델을 갖출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현천 SK SUPEX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회 전무,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사회적기업본부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박양숙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한경이 행복도시락협동조합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사회적기업본부장은 "행복도시락은 지난 10년간 결식아동과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자체, 공공기관 등 다양한 주체와 협업하는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시도들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왔다"며 "'플러스센터 1호점'은 보다 진화된 공공급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행복도시락의 비전을 현실화한 것으로 발전을 위한 끝없는 고민과 실험을 통해 선진형 사회적기업 사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행복나눔재단이 운영,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행복도시락'은 결식이웃에게 위생과 영양면에서 우수한 도시락을 공급하고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SK의 대표적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 2006년 NGO, 정부, 지자체와 협력해 설립한 이후 현재 전국 27개 행복도시락센터를 통해 매일 1만2000여개의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9일 성동구 마장동에 위치한 중부 플러스 센터 입구에서 최강종 행복도시락 중부 플러스 센터장과 관계자 5명이 현판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SK행복나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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