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공동모금회, 국내 최대 100억원 규모 '나눔과 꿈' 공모사업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8-10 10: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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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사업 명칭 '나눔과 꿈'…"나눔 실천하고 따뜻한 세상 만들어 간다는 의미"

(서울=포커스뉴스) 삼성은 1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와 서울시 중구 공동모금회 회관에서 국내 최대 100억원 규모의 사회복지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

공모 사업의 명칭은 '나눔과 꿈, 삼성과 사랑의 열매가 함께하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다. 이는 삼성과 공동모금회, 비영리단체가 힘을 모아 취약계층 지원,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협력 모델을 구현한다는 의미다.

이번 나눔과 꿈 공모사업은 △사회복지 △환경 △문화 △글로벌 등 4대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빈곤노인 지원, 청소년 비혼모 지원과 같이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제고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환경 분야에서는 친환경 주거환경 구축 등 취약계층의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문화 부문에서는 취약계층이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글로벌 부문에서는 신흥국 주민의 교육, 보건 등을 개선하는 사업을 지원한다.

나눔과 꿈 공모사업은 사회복지기관 뿐만 아니라 일반 비영리단체도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복지 프로그램을 제안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비영리단체들은 프로그램의 특성에 따라 1년 또는 3년 사업에 응모할 수 있으며 선정된 단체들에 대해서는 최소 5000만원에서 최대 3년간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향후 나눔과 꿈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제안서를 접수 받아 12월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홈페이지(www.sharinganddream.org)를 통해 공모일정, 지원분야, 심사기준 검색 및 제안서 등록이 가능하다.

나눔과 꿈은 공정하게 선발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중심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했다. 심사위원단으로는 권혁일 해피빈재단 이사장, 김경미 숭실대 교수, 김하종 사회복지법인 안나의집 대표,이봉주 서울대 교수, 이해균 강원대 국제개발협력센터장, 임채민 전 복지부장관, 전혜영 연세대 교수, 황창순 순천향대 교수 등이다.

다양한 비영리단체들이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서울(24,31일) △대전(25일) △광주(26일) △부산(30일) 등 4개 도시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제안서 제출기간은 24일부터 10월7일까지이며 11월에 서류심사를 거쳐 12월에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최종 선정된 50여개 비영리단체는 12월말 사업비를 지원받아 내년 1월부터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사회 각계의 지혜를 모아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한 사업인 만큼 많은 비영리단체가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공모사업 명칭인 '나눔과 꿈' 로고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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