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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하는 이기권 장관 |
(서울=포커스뉴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10일 "4차 산업혁명 도래를 목전에 두고 있어 일자리 변화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권 장관은 이날 경기 성남 분당에 있는 폴리텍 융합기술교육원에 방문, '학생·기업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하며 "직업훈련은 산업구조 개편과정에서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사람들을 미래유망 산업으로 연결하고 숙련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폴리텍 융합기술교육원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인력양성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폴리텍 융합기술교육원은 빅데이터, 바이오 등 미래유명산업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데이터융합SW과 △임베디드 시스템과 △생명의료시스템과 등 3개 훈련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중심적이고 전문적인 미래유망 기술 훈련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곳은 융합기술분야를 대상으로 한 압축적이고 난이도 높은 수업과 최신장비를 활용한 현장중심 실습이 강점이다.
이날 현장방문에서는 △고성능 질량분석기를 이용한 질병(치매·대장암) 진단 △빅데이터 분석 △핀테크 △스마트 팩토리 구동 등 첨단의료·자동화장비를 통한 시연이 진행됐다.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은 "기업현장의 실무와 최신 이론을 겸비한 교수님들에게 실험·실습을 꼼꼼하게 지도받을 수 있어 실무능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향후 공공훈련기관인 폴리텍을 테스트 베드로 활용해 정보보안, IoT 등 미래유망산업 훈련과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민간이 시설투자 비용 등 리스크 때문에 투자를 기피하는 상황을 감안해 과정 개발 및 첨단시설비 지원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고급 인력양성 과정이 민간기관에서도 개설·확산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할 것이며,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소프트웨어 산업의 전문인력양성 확대를 위한 방안도 다각도로 검토할 예정이다.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이 1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기관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6.07.18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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