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박상영, 펜싱 에페 4강 상대 벤자민 스테펜은 누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8-10 02: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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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3위, 개인전보다 단체전서 입상 경력 상대적으로 더 많아

(서울=포커스뉴스) 박상영이 남자 펜싱 에페 개인전 4강에서 벤자민 스테펜(스위스)와 맞붙는다.

박상영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벤자민 스테펜과 4강전을 치른다. 박상영은 16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 엔리코 가로조(이탈리아)를 15-12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가로조는 32강에서 정진선을 꺾고 16강에 올랐던 선수로 박상영은 정진선의 패배까지 한꺼번에 설욕했다.

만 20세로 대표팀 막내인 박상영은 경기장에서는 그 누구보다 노련했다. 8강에서는 막스 하인저(스위스)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했다. 통상적으로 연속해서 점수가 잘 나지 않는 에페지만 박상영은 8강에서 1라운드에서만 12점을 따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세계랭킹 13위인 스테펜은 지난 2003년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한 경력이 있어 한국과도 인연 있다. 당시 에페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지난 2011년 이탈리아 카타니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 에페 단체전에서 3위를 차지했는데 당시 3·4위 결정전 맞대결 상대가 한국이었다.

단체전에서는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슈테펜은 지난 2009년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에페 단체전 2위에 오른 이후 2012~2014년 유럽선수권 대회에서는 에페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시즌에는 지난 4월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린 그랑프리에서 2위에 오르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이후 출전한 월드컵에서는 12위, 존 챔피언십에서는 62위에 그쳤다.(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박상영이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남자 펜싱 에페 개인전 16강에서 막스 하인저를 꺾고 기뻐하고 있다. 2016.08.1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리우/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스위스 벤자민 스테펜이 10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에서 열린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2016.08.1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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