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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여대, 총장 사퇴 전 까지는 농성 철회 없다 |
(서울=포커스뉴스) 이화여자대학교 본관 점거 시위를 진행 중인 학생들이 최경희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10일 대규모 시위를 열겠다고 학교 측에 통보했다.
농성 중인 재학생·졸업생 입장을 공식 전달하는 '이대 언론팀'은 9일 오후 3시 '최경희 총장의 사퇴 요구 불응에 대한 입장 발표문'을 내고 "예고한 바와 같이 본관 점거 시위를 유지할 것이며 대규모 총 시위를 10일에 진행할 것을 통보한다"고 밝혔다.
이대 학생들은 지난달 28일 평생교육 단과대학인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하며 본관을 점거해 현재까지 농성을 진행 중이다.
최 총장은 결국 설립 계획을 철회한다고 했지만, 농성 중인 학생들은 최 총장의 사퇴까지 요구하며 본관 점거 시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학생 측은 지난 7일 7차 성명서를 통해 9일 오후 3시를 최경희 총장의 사퇴시한으로 정하고, 이에 불응 시 재학생과 졸업생이 참가하는 대규모 시위를 예고했다.
그러나 학교 측은 총장 사퇴를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이화여대에서 최경희 총장 사퇴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는 본관 내부 모습이 공개됐다. 본관에서 이대 학생들이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이화여대언론팀> 2016.08.09 포커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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