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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9 생생 무역수기 공모전 시상식-s-2.jpg |
(서울=포커스뉴스) 한국무역협회는 무역현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수기집 '무역이 꿈이라면 지금 도전하라'를 9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수기집에는 무협이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연 '2016년 생생(生生)무역수기 공모전'의 우수 수상작 16편이 실렸다. 무협은 지난 5월16일에서 6월30일까지 총 91편의 무역수기를 접수 해 심사를 진행했다.
공모전 우수작을 엮은 수기집에는 초보 무역인의 수출 도전기부터 베테랑 무역인들이 해외바이어를 상대하면서 체험했던 어렵고 긴박했던 순간, 보람있던 일 등 생생한 무역현장의 이야기 등이 담겼다.
수출 경험이 전무했던 김학정 페인트팜㈜ 대표는 "무역협회 수출전문위원의 수출컨설팅 등을 통해 제품의 해외수출에 필요한 기본지식을 갖출 수 있었다"며 "만약 수출전문위원과의 만남이 없었으면 지금 50개국에 수출을 진행 중인 우리 회사의 모습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범대 졸업 후 교육현장에서 문화·예술이 인생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체감한 박선제 갤러리선제 대표는 '일상을 예술로 만들자', '예술을 즐기게 하자'라는 평소 소신을 해외와 공유하고자 무역을 시작했다고 수기를 통해 밝혔다.
박 대표는 창업 7개월만에 수출에 성공할 수 있었던 원인으로 "바이어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는 언어역량과 더불어 해당국가의 문화지식 등 폭넓은 상식이 필요하다"며 "수출기업을 꿈꾸는 우리의 많은 내수기업들에게 우리 회사의 성공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원호 무역협회 e-Biz지원본부장은 "수기집은 무역현장에서 직접 체험했던 경험, 보람 있던 일, 어렵고 긴박했던 순간 등을 담아 무역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출 활동에 유익한 노하우를 폭넓게 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비즈니스포탈인 키타넷을 통해 무역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무역인들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생무역수기 공모전은 2014년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았으며, 2014년에는 '열정은 세계시장 어디서나 통한다', 지난해에는 '수출, 그이상을 팔아라'를 주제로 수기집을 발간해 무역업계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한국무역협회는 9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16년 생생(生生)무역수기 공모전'을 열었다. 사진은 우수작 선정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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