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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굳은 표정 짓는 요하네스 타머 |
(서울=포커스뉴스)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1일 요하네스 타머(61)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 총괄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11일 오전 10시 타머 총괄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9일 밝혔다.
2012년 말 AVK 총괄대표로 취임한 타머는 현재까지 회사를 이끌고 있다. 검찰은 타머 총괄대표가 폭스바겐의 각종 배출가스·연비, 시험성적서 조작 등에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AVK 인증 담당 이사인 윤모(52·구속기소)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휘발유 차량인 ‘7세대 골프 1.4 TSI’ 차종의 배출가스 조작 과정에 타머 총괄대표가 관여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타머 총괄대표는 환경부의 결함시정 명령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1월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요하네스 타머(왼쪽) 아우디폭스바겐 총괄대표와 정재균 부사장이 25일 오전 인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열린 차량 인증 조작 관련 환경부 청문회를 마친 후 청문회장을 나서며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16.07.25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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