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최고 이적료는 가레스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 이적 당시 기록한 1238억원
(서울=포커스뉴스) 올 여름 유럽축구 이적시장의 최대 화두였던 폴 포그바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행이 드디어 확정됐다.
맨유는 9일 오전(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벤투스 소속 포그바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계약기간은 향후 5년간으로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다. 포그바는 이로써 2012년 맨유를 떠난 이후 4년만에 올드 트래포드로 복귀했다.
맨유는 포그바의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유벤투스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적료를 명시했다. 이에 따르면 이적료는 1억500만 유로(약 1286억9500만원)로 맨유는 이를 향후 2년간 분할 지급할 예정이다. 옵션에 따라 이적료는 500만 유로가 추가될 수 있어 최대 이적료는 1억1000만 유로(약 1348억2400만원)에 달한다.
이번 포그바의 맨유행으로 포그바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전까지 최고 이적료 기록은 지난 2013년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당시 가레스 베일이 기록한 1억100만 유로(약 1237억9300만원)다.
맨유로의 이적에 대해 포그바는 "맨유로 복귀해 기쁘다"는 소감을 밝히며 "맨유는 언제나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는 특별한 클럽이고 조세 무리뉴 감독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도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는 포그바의 영입으로 올시즌을 위한 전력보강을 사실상 마쳤다. 맨유는 수비수 에릭 베일리,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이선 자원 헨릭 므키타리안 등을 포그바에 앞서 보강한 바 있다.유벤투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을 확정한 폴 포그바. <사진출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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