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채권시장 전문가의 96%는 오는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채권시장 전문가 200명 가운데 응답자의 96%는 8월 한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기존 연 1.25%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투협은 "하반기 경기하방 리스크에 대한 우려 등이 금리인하 유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6월 금리인하 정책효과와 정부 재정정책 기대, 가계 부채 증가 우려로 8월 동결 가능성이 높다"고 동결 전망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달 채권시장 금리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1.2%가 보합을 예상했다.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보는 이들은 4.0%로 직전월보다 25.4%포인트나 줄었다. 반면 금리가 오를 것으로 보는 이들은 전월(8.8%)보다 늘어난 14.8%로 나타났다. 이달 회사채 발행 규모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6.3%가 보합수준(1조7000억원~3조3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자료제공=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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