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우사인 볼트 "솔직히 경쟁자들 도핑 여부 잘 모르겠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8-09 10: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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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 게이틀린 도핑 여부에 대해 민감한 반응보여

(서울=포커스뉴스)'총알 탄 사나이' 우사인 볼트가 '도핑'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BBC는 9일(한국시간) 우사인 볼트가 '도핑'에 대해 "기본적으로 운동 선수들은 모두 자신들의 신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내 경쟁자들의 도핑 여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전했다.

이번 대회 강력한 라이벌인 미국의 저스틴 게이틀린은 지난 2001년부터 도핑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 약물인 암페타민이 검출됐었다. 또한 2006년에는 다시 금지 약물을 복용하며 4년 동안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우사인 볼트는 "경기가 시작되면 선수들의 도핑 여부에 대해 어떤 것도 보장 받을 수 없다. 단지 도핑문제가 일어나질 않길 바랄 뿐이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IOC의 러시아 선수단의 집단도핑 처벌조치에 대해 "IOC가 올바른 길로 나아가고 있다. 도핑문제는 근멸되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7년 세계선수권 대회를 은퇴 시점으로 둔 우사인 볼트에게 이번 대회는 올림픽 3연속 3관왕(100m,200m,400m 계주)의 대기록을 세울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특히 그는 200m에서 세계최초 '18초 입성'이라는 대기록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우사인 볼트가 보유한 세계기록은 100m는9초 58, 200m는 19초 19이다.(런던/영국=게티/포커스뉴스) 남자 육상 단거리 우사인 볼트(29·자메이카)가 지난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퀸엘리자베스올림픽파크에서 열린 IAAF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200m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16.08.0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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