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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석, |
(서울=포커스뉴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9일 "추가경정예산 처리가 늦어지만 그만큼 내년도 예산 편성도 늦어질 수 밖에 없다"며 "야당의 인식 대전환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17년도 예산안 당정협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면서 "예산 편성 작업은 그야말로 혈세를 다루는 일이다.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야 하고 더욱 꼼꼼하고 빈틈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추경 처리가 늦어지면 올해 성장률이 2% 초반으로 내려앉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며 "그만큼 일자리와 외국인 투자가 줄어든다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는 타이밍이라는 말이 있듯이 추경 처리가 늦어져서는 절대 안될 것"이라며 "하루하루가 시급하고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민생 추경과 함께 노동4법, 각종 경제활성화법안이 처리가 된다면 수십만 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노동4법, 서비스발전기본법, 규제프리존특별법, 규제개혁특별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을 우리 국회가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여야는 추경안을 오는 12일까지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야당이 △세월호특조위 활동기한 연장 △청와대 서별관회의 청문회 등 8개 사안을 조건으로 내걸어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상황.
정 원내대표는 이에 노동4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을 처리해줄 경우 협상의 여지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정부는 다음달 2일까지 내년도 본예산 편성안을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16.08.04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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