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스웨덴과의 2차전에서 패했다. 2연패를 당한 한국은 남은 예선 3경기 중 최소 2경기에서 이겨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한국은 네덜란드, 프랑스, 아르헨티나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한국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퓨처아레나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B조 조별라운드 2차전에서 28-31로 졌다.
한국은 경기 시작 29초만에 김온아의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1분29초, 2분30초, 4분38초에 연달아 실점했다. 한국은 전반 7분까지 스웨덴에 뒤졌지만 7분45초 유현지가 5-5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전반 7분56초에 나온 우선희의 골로 6-5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한국과 스웨덴은 전반 내내 빠르게 경기를 진행하며 공방전을 벌였다. 한국은 전반 28분13초 리네아 톨스텐슨의 2분간 퇴장을 유도한 후 심해인이 전반 28분34초 다시 한번 15-15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전반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고 앙엘리카 발렌에 실점하며 15-16 1점차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경기는 후반전에서도 치열한 공방전이 진행됐다. 후반 1분 김온아가 16-16으로 다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곧이어 류은희의 패스를 받은 이은비가 골을 넣으며 17-16으로 앞섰다.
한국은 후반 7분47초 나탈리 해그먼에 실점하며 18-19로 다시 역전당했다. 이후 연달아 실점해 20-26으로 차이가 벌어졌다.
잠시 주춤하던 한국은 우선희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3점차까지 추격했지만 더이상 좁히지 못했다. 결국 종료 직전 심해인이 득점에 성공했지만 28-31로 무릎을 꿇었다.(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우선희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퓨처아레나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B조 조별라운드 2차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16.08.0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여자 핸드볼대표팀이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퓨처아레나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B조 조별라운드 2차전에서 스웨덴 나탈리 헤그먼의 슛을 방어하고 있다. 2016.08.0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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