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평화다" 남북 평화 염원 '밥 피스메이커' 행사 12일 개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8-08 18: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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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일공동체 주최로 비무장지대(DMZ) 인근서 밥 나눔 퍼포먼스 진행
△ 캡처.JPG

(서울=포커스뉴스) "밥이 평화다, 밥부터 나누세"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남북 평화를 염원하는 '밥 피스메이커(Bab Peacemaker)' 행사가 비무장지대(DMZ) 인근에서 펼쳐진다.

사회복지단체 다일공동체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경기 파주시 도라산 평화공원에서 밥으로 평화운동의 물꼬를 터보자는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되는 밥 피스메이커 행사는 화해와 평화통일 운동 메시지를 담은 대국민 성명 발표, 현장에서 밥상을 차려 함께 밥을 먹는 밥상 나눔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밥을 나누는 것에 다일 공동체는 "통일운동에 장애가 돼 온 일체의 군더더기를 빼고 오직 뜨거운 가슴으로 하나 되기를 갈망하는 민족 염원을 담아내는 것"이라며 "이날의 밥상 차림은 겨레의 바닥역사를 짊어지고 오신 우리 어머니들이 전국 팔도에서 특별히 모셔져 이뤄질 예정"이라 밝혔다.

이들은 또 "남북최고 지도자들에게 보내는 초대장이 수락되기 만만치 않은 형국임을 알지만 밥이 평화통일의 중요한 상징기제가 될 수 있음을 믿고, 빈 자리가 채워질 때까지 계속해서 퍼포먼스를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어린 학생부터 장년층까지 각 연령대의 일반 시민들도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순수 민간 주도 평화통일운동인 '밥 피스메이커'는 김동호 P.P.L재단 이사장과 유석성 서울신대 총장, 정영택 예장통합총회장, 조용근 석성장학회장, 최일도 다일공동체 대표, 한헌수 숭실대 총장, 황선혜 숙명여대 총장 등 7명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사진출처=밥피스메이커 홈페이지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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