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덕 대법관 중앙선관위 위원 내정…"위원장 선출 될 것"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8-08 18:09:51
  • -
  • +
  • 인쇄
국회 인사청문 통해 위원으로 지명 절차

(서울=포커스뉴스) 김용덕(58) 대법관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내정됐다.

김 대법관이 인사청문을 통과하면 위원장으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8일 대법원에 따르면 양승태 대법원장은 최근 사퇴 의사를 표명한 이인복 중앙선관위 위원장 후임으로 김 대법관을 내정했다. 대법원장은 곧 국회에 김 대법관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할 방침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대법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던 관례에 따르면김 대법관은 국회 인사청문을 거쳐 위원으로 지명된 후 위원장으로 선출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중앙선관위 위원은 헌법 제114조에 따라 대통령이 임명하는 3인, 국회에서 선출하는 3인,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3인 등 모두 9인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위원 중에서 호선(互選)된다. 호선은 조직 구성원들이 서로 투표해 어떠한 사람을 뽑는다는 뜻이다.

또 국회법과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대법원장으로부터 중앙선관위 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받은 국회는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인사청문회를 열고 인사청문을 실시하게 된다.<사진제공=대법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