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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제34회 신동엽문학상 수상작으로 안희연 시집 '너의 슬픔이 끼어들때'와 금희 소설집 '세상에 없는 나의 집'이 선정됐다.
신동엽문학상은 신동엽 시인의 문학과 정신을 기리고 역량있는 문인을 지원하기 위해 신동엽 시인 유족과 창비가 공동 제정한 상이다. 등단 10년 이하 또는 그에 준하는 경력을 가진 이들 중 최근 3년간 한국어로 된 문학적 업적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시상한다.
이번 제34회 신동엽문학상 심사위원은 권여선 소설가, 이영광 시인, 김영찬 문학평론가, 한기욱 문학평론가 등이 참여했다.
심사위원회는 시집 6권과 소설 5권 등 심사대상을 검토하고 논의를 거친 끝에 절실한 자기성찰의 시선으로 세계와 자신을 들여다보는 안희연 시집과 경계인의 자리에서 소설의 고전적 미학을 펼쳐 보이는 금희 소설집을 제34회 신동엽문학상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안희연 시인은 2012년 창비신인시인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가 있다.
금희 소설가는 2007년 '연변문학'에서 주관하는 윤동주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으로 '슈뢰딩거의 상자', '세상에 없는 나의 집' 등이 있다.
한편 우리 문단을 이끌어갈 참신하고 역량있는 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창비가 제정한 제16회 창비신인시인상은 한연희의 '수박이 아닌 것들에게' 외 4편이, 제19회 창비신인소설상은 이주혜의 '오늘의 할일'이 당선됐다. 제23회 창비신인평론상은 수상작이 없다.
시상식은 오는 11월24일 열리며 상금은 신동엽문학상 1000만원, 창비신인시인상 500만원, 창비신인소설상 700만원이다.안희연(왼쪽) 소설가와 금희 시인 모습.<사진제공=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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