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손흥민 포함 유럽파, 전원 골맛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8-08 09: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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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피지전에서 해트트릭

손흥민-석현준, 2경기 연속골

황희찬, 독일전 선제골
△ 20168863022.jpg

(서울=포커스뉴스)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황희찬을 마지막으로 4명 모두 골맛을 봤다. 신태용 감독은 유럽파들의 활약으로 공격에 있어서는 안심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살바도르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6 리우올림픽 C조 조별라운드 2차전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날 한국의 첫골 주인공은 막내 황희찬이었다. 황희찬은 경기 시작부터 활발하게 움직이며 독일 골문을 노렸다.

한국은 전반 6분 황희찬이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가로챈 뒤 빠르게 왼쪽 측면을 돌파해 수비수 1명을 제치고 슛을 날렸다. 이어 전반 8분에는 심상민의 로빙 패스로 기회를 맞았지만 오프사이드로 무산됐다.


전반 25분 결국 황희찬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나왔다. 황희찬은 권창훈이 코너킥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공격에 가담한 정승현이 헤딩으로 패스하자 이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오른발 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과 석현준은 피지와의 1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1-2로 뒤진 후반 12분 왼쪽 측면에서부터 페널티박스 중앙까지 빠르게 돌파하며 독일 수비수 2명을 따돌린 후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필드골로는 이번 대회 첫 득점이다.


석현준은 이날 경기에서도 교체로 투입됐지만 후반 41분 이슬찬의 낮은 크로스를 침착하게 오른발슛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류승우는 피지와의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손흥민과 석현준을 제외하면 팀내 최다골을 기록 중이다. 비록 독일 2부리그에 속해있지만 경쟁력운 충분했다.올림픽 대표팀 공격수 황희찬 <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 공식 트위터>올림픽 대표팀 공격수 손흥민 <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 공식 트위터>올림픽 대표팀 공격수 석현준 <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 공식 트위터>올림픽 대표팀 공격수 류승우 <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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