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북미·인도주식펀드 성과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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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국내 주식형펀드가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한 주간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5일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91%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주식형펀드가 부진한 가운데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기전자 업종 비중이 높은 펀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주식형 소유형 기준으로 K200인덱스펀드가 -1.04%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도 각각 0.99%, 0.81% 하락했다. 중소형주식펀드는 -0.66%의 수익률로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28개 펀드 중 200개 펀드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991개로 나타났다. 한 주간 반도체 관련 펀드들의 성과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펀드별로는 IT 관련 업종 주식에 투자하는 '하나UBS IT코리아 1[주식]Class A' 펀드가 2.16%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펀드 최고 성과를 나타냈다.
◆ 해외주식펀드,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하락
해외주식펀드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한 주간 1.08% 하락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605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236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브라질, 북미, 인도 주식펀드가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 반면 일본, 베트남, 유럽 주식펀드는 약세를 보였다. 특히 엔화 강세 등으로 일본주식펀드는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개별펀드 중 금 관련 펀드인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가 5.54% 수익률로 해외주식펀드 중 가장 양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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