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전망] 부진한 경제지표 지속…부양책 발표 기대감 ↑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8-07 11: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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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7월 수·출입, 7월 생산·판매·투자 지표 발표

(서울=포커스뉴스) 이번 주(8월8~12일) 중국 증시는 부진한 경기 지표로 인한 부양책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주와 비슷한 2976.70에 거래를 마쳤다. 정부가 국영기업 개혁 의지를 표명하면서 관련 기업 종목이 상승을 주도했다. 다만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 인하 등 통화완화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지만 성명서에선 문구를 삭제하며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번 주 증시는 부진한 거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의 부양책 발표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출입 지표의 감소폭이 둔화되겠지만 마이너스 국면이 이어지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의 월간 주요 경제지표는 횡보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번 주 후반에 발표되는 중국의 7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투자(12일)는 전월 수준의 보합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7월 수출입 지표(8일)는 전월에 비해 부진을 일부 만회하겠지만 마이너스 국면이 지속되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할 것으로 시장은 내다봤다. 7월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9일)는 기저효과에 따라 등락이 엇갈리며 물가개선에 시간이 필요함을 시사할 것으로 보인다.<자료출처=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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