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브렉시트 후폭풍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결정 등 악재에도 7월 외국인은 4조700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7월 상장주식 4조1000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채권의 경우 6000억원을 순투자했다. 구체적으로는 5조7000억원을 순매수, 3조8000억원을 순매도했다. 만기상환 금액은 1조3000억원이다.
외국인의 상장주식 순매수 추세는 지난 6월부터 이어지고 있다. 채권은 지난달 순유출에서 이달 순투자로 전환됐다.
7월 말 현재 외국인은 전체 시가총액 29.8%에 해당하는 상장주식 456조2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전월 대비 18조1000억원 늘어났다.
유럽이 2조8000억원 대규모로 순매수했으며, 이어 미국·아시아·중동 지역 순이다. 보유 규모는 미국이 전체 40.1%에 해당하는 182조9000억원으로 가장 크다. 유럽은 132조9000억원(29.1%), 아시아 59조2000억원(13.0%), 중동 23조3000억원(5.1%)이다.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채권은 96조8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전체 상장채권의 6.0%에 해당한다.
아시아 국가가 채권 순투자를 주도했고 유럽 국가는 순유출 기조가 지속됐다.
보유규모는 아시아 38조6000억원, 유럽 33조3000억원이다.<자료제공=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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